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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3.05.09

드라이클리닝이 없어진다면?

Editor’s Note

봄이 오면 겨우내 입었던 패딩과 코트를 세탁소에 맡기게 됩니다. 세탁소에서는 옷이 망가지지 않도록 드라이클리닝 방식으로 세탁하곤 하죠. 그런데 드라이클리닝이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드라이클리닝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드라이클리닝은 물세탁과 어떻게 다른가요?

의류를 세탁할 때는 오염의 종류, 의복의 형태와 소재, 디자인, 용도에 따라 세탁 방식을 구분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 중 한 가지를 고르게 되죠. 드라이클리닝은 기름을 사용하는 세탁 방법으로, 물질을 녹이는 유기용제(휘발유, 벤젠 등의 화학 물질)를 사용해 옷을 세탁합니다. 석유계 용제인 퍼클로로에틸렌(percholoroethylene) 등이 흔하게 사용되죠. 드라이클리닝은 모직물이나 견직물 제품을 세탁할 때 주로 이용하는데, 두 가지 옷감은 물세탁을 할 경우 섬유와 의복의 형태나 염료 등이 손상되고 변형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을 최초로 기업화한 사람은 프랑스인 R. 브렝입니다. 1820년대에 그는 우연히 등유가 얼룩을 빼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테레빈유를 이용해 의복을 세탁하기 시작했어요. 이후 드라이클리닝 기술은 점점 발전해서 현재는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쳐 옷을 세탁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용제로 의류를 세탁한 후, 세탁한 옷을 건조기에 넣고 40-60℃의 열풍으로 건조합니다. 건조 과정에서 옷에 남아있는 용제를 증발시켜 회수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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