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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프랑스, 옷을 고쳐 입으면 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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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우리는 평균적으로 옷 하나를 얼마나 오래 입을까요? 구멍 난 바지나 양말, 헐어버린 옷을 바느질하거나 수선해 본 적 있나요? 우리 옷장에는 생각보다 깨끗하거나 혹은 한 번도 입지 않은 옷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죠.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엄청난 양의 옷들이 만들어지고 버려지는 상황. 패션 산업에서 지적받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는 정책적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어요. 지속가능패션에 대해 선도적으로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는 유럽과 프랑스의 정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버려지는 옷 그리고 계획적 노후화

옷장 관리 브랜드의 디자이너 Ginny Snook Scott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자신의 옷장에 있는 옷 중 20%만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옷을 구매하고 나서 몇 번 입고 쉽게 싫증 내거나 심지어는 한 번도 입지 않고 보관하고 있기도 하죠. 입지 않은 옷들은 옷장에서 잠자고 있거나 폐기장에 버려집니다. 또 옷은 대부분 여러 소재가 혼합되어 제작되고 염색 등의 공정을 거치게 되므로 소재를 분류해서 재활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버려진 의류의 12% 정도만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UN연합(UN Alliance for sustainable fashion)에 따르면 최적의 사용 기간을 채우지 못해 버려지는 의류로 매년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의류로 인한 자원 낭비 문제와 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것이죠. 이러한 의류 낭비는 소비자들의 과소비 행위에서만 비롯되었을까요? 기업과 사회에 의해 체계적으로 계획된 측면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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