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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Archive
2026.08.25
마린 세르
Marine Serre
친환경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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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정도
브랜드 규모
국가
유럽 / 프랑스
아이템
여성의류가방액세서리

1. 마린 세르(Marine Serre)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마린 세르는 프랑스 중부 코레즈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 속에서 물건을 수집하고 소중히 다루던 습관은 훗날 버려진 빈티지 소재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심미안의 기초가 됐다. 8세부터 16세까지 이어진 테니스 선수 생활은 인체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를 체감으로 배우는 시간이었고, 이는 훗날 브랜드 특유의 '세컨드 스킨(Second Skin)' 라인과 신축성 하이브리드 디자인의 근간이 됐다. 2016년 벨기에 라 캉브르(La Cambre) 디자인 스쿨을 수석 졸업하며 선보인 'Radical Call for Love' 컬렉션은 파리·브뤼셀 테러 직후의 시대적 긴장감 속에서 이슬람 문화권의 초승달 패턴을 스포츠웨어와 결합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초승달 로고는 순환·여성성·회복력을 상징하는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가 됐다. 마르지엘라·알렉산더 맥퀸·디올·발렌시아가에서 실무를 익힌 뒤, 2017년 LVMH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독립한 마린 세르는 의복을 "독성 가득한 패션의 바다 속 구명보트"라 정의했다. 그 구명보트를 만드는 방법이 바로 '에코푸처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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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린 세르가 말하는 지속가능성이란?

① 50/50 규칙 매 시즌 컬렉션의 50%는 버려진 완제품이나 빈티지 소재를 재가공하는 'Regenerated(재생)' 제품으로, 나머지 50%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재활용 섬유나 환경 영향이 낮은 혁신 소재로 구성한다. 2022년 가을 컬렉션에서는 재생 소재 70%와 인증 지속가능 소재 22%를 합쳐 전체의 92%가 지속가능 소재로 제작됐다. 모든 재생 제품에는 소재의 기원과 가공 장소를 명시한 추적 라벨이 부착된다. ② 역공학적 디자인 전통 패션은 디자인을 먼저 하고 소재를 찾지만, 마린 세르는 반대로 확보된 소재의 특성과 상태에 맞춰 디자인을 변형하는 '역공학적(Reverse Engineering)' 접근을 취한다. 파리 본사에는 7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소재 선별·세척·분해·재설계 과정을 인하우스로 직접 관리한다. ③ To Love is to Repair "사랑한다는 것은 수선하는 것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옷을 오래 입고 수선하는 문화를 장려하며, 고객이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한다.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지속가능성 전략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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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린 세르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제품은?

(1) UPCYCLED SILK SCARVES LONG FITTED DRESS 수집한 실크 스카프를 해체·재조합한 드레스로, 동일한 제품이 두 벌 존재하지 않으며 신규 섬유 생산에 필요한 물과 에너지를 전혀 소비하지 않는다. (2) REGENERATED HOUSEHOLD LINEN STRAIGHT TROUSERS 수명이 다한 수건과 침구류를 원사 단위로 해체해 새로운 니트로 재탄생시킨 제품. (3) RECYCLED MOON JERSEY STIRRUP LEGGINGS GRS 인증을 받은 리사이클 폴리아미드로 만든 세컨드 스킨 계열 레깅스, 초승달 문양을 디지털 프린트로 적용. (4) RECYCLED MOIRE BASEBALL CAP GRS 인증 재생 폴리에스터(62%)를 사용한 모자로, 데드스톡 원단에 따라 시즌마다 다른 버전으로 생산된다. (5) METAL FREE LEATHER MS RISE II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메탈 프리 무두질 기법으로 수질 오염과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죽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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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해석

좋은 점 마린 세르의 50/50 규칙은 매 시즌을 관통하는 운영 원칙이다. 빈티지 실크 스카프가 드레스로, 낡은 수건이 니트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마케팅 스토리가 아니라 파리 본사 70명이 매 시즌 직접 소재를 선별하고 세척하고 재설계하는 물리적 노동의 결과다. 확보된 소재에 맞춰 디자인을 바꾸는 역공학적 접근이 LCA 소재 추출 단계의 환경 부하를 구조적으로 제로에 가깝게 만들며, 재생과 수선을 럭셔리의 언어로 말한다는 점이 마린 세르만의 독자적 위치다. 아쉬운 점 포장 단계는 브랜드 철학과 가장 큰 간극이 있는 영역이다. 재생 소재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어떤 포장재에 담겨 전달되는지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다. 또한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업사이클링의 산업화가 불가피해지는데, 소재마다 다른 상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대량 생산 수요와 어떻게 공존할지는 아직 풀리지 않은 과제다. Good On You의 노동권 2/5점 역시 환경적 진정성이 공급망 노동자 보호로 동등하게 확장돼야 한다는 숙제를 남긴다.

관련자료

[1] Marine Serre Official — Sustainability — https://www.marineserre.com/en/core/sustainability [2] Marine Serre Official — Values — https://www.marineserre.com/en/core/values [3] Good On You — Marine Serre Sustainability Rating — https://directory.goodonyou.eco/brand/marine-serre [4] FHCM — Marine Serre's Greenest Season Yet — https://www.fhcm.paris/en/news/marine-serres-greenest-season-yet-spring-summer-2022 [5] Panaprium — Marine Serre Sustainability Facts, Rating, Goals — https://www.panaprium.com/blogs/i/marine-serre [6] 무신사 뉴스룸 — 마린 세르 국내 첫 매장 오픈 — https://newsroom.musinsa.com/newsroom-menu/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