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을 기준으로 캘빈클라인의 모회사 PVH 그룹이 사용한 전체 소재 중 지속가능 소재의 비율은 56%였어요. 면, 비스코스 면, 폴리에스터, 그리고 울을 비롯한 동물의 털 분야에서 모두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중이에요.

 전체 면 사용량 중 69%는 지속가능한 면으로 사용하고, Fashion for Good의 지속가능 면 생산을 위한 파일럿 실험에도 함께하고 있어요. 토양의 건강, 생물 다양성과 물을 고려하며 생산하는 REEL 코튼을 사용하는 실험이죠. REEL 코튼은 Cotton Connect에서 개발한 REEL 강령을 따르는 친환경 소재예요. REEL 프로젝트의 한 종류로, 면화 농장을 발전시켜 환경적 영향을 줄이면서도 더욱 질 좋은 면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또한 PVH 그룹은 베터 코튼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면의 사용량을 높이기 위해 US Cotton Trust Protocol에 사인하기도 했어요. 면 생산 과정 중 물 사용, 에너지 효율성, 탄소 배출량, 토양 보존, 토양 탄소화와 이용이라는 여섯가지 기준을 엄격하게 감시하는 이 프로토콜에 사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속가능한 면을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면 산업 자체를 지지한다는 더욱 적극적인 의미예요.
 
 비스코스는 목재가 주원료이기는 하나 생산 과정에서 화학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완전한 천연 소재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이에 PVH 그룹은 Canopy Planet과 협업하여 'green shirt' 인증을 받은 비스코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green shirt는 오래되었거나 보호해야 하는 숲에서 얻은 목재를 이용하지 않는 공급자에게 부여하는 인증이에요. 캘빈클라인은 green shirt 인증을 이용함으로써 잠재적으로 숲을 파괴할 수 있는 비스코스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죠. 그 덕분에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지속가능 비스코스의 비율이 9% 증가하여 25%에 도달했어요.

 폴리에스터는 의류 제작 시에 많이 쓰이는 소재죠. 특히 캘빈클라인이 제작하는 언더웨어의 경우에는 제품의 특성상 신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폴리에스터 사용이 불가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캘빈클라인은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의 사용을 2021년 28%에서 2022년 38%로 늘리는 등 계속해서 폴리에스터 사용을 변화시키고 있어요.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 소재 PHA polymers를 개발하는 Fashion for Good의 파일럿 팀에 투자하고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PVH 그룹은 울과 동물의 털 사용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있어요. 브랜드에서 정의하는 지속가능한 울이란 RWS(Responsible Wool Standard)를 충족하거나 재활용된 것이어야 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울의 10%가 지속가능한 울이고, 퍼와 앙고라, 모헤어, 외래종의 털은 사용하지 않는 등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며 제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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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H 그룹은 공급 체인에서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공표하고 있어요. SBTI에 기반하여 목표를 세분화하고 있고, 특히 사용하는 전기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제조 공장의 60%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7년 대비 Scope 1과 2에서 탄소 배출량을 69% 감축했어요.

 제조 과정 중의 물 사용에 있어서는 물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캘빈클라인의 모회사인 PVH 그룹은 자체 물 발자국 계산 기준을 마련하고 있고, 해당 기준을 통해 제품 전과정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계산하고 있어요. 또한 WWF, GIZ와 함께하는 International Water Stewardship Programme은 기업이 물 사용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노력하는 프로그램이에요. PVH 그룹은 제조 공장이 영향을 미치는 지역 1,800곳의 잠재적인 물 취약성 및 위험성을 조사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액션 플랜도 계획하고 있어요. 
 또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 방식 등을 도입하여 2020년 대비 2021년 물 사용량을 30% 감축하기도 했어요. 공급 업체와 제조 공장들이 브랜드의 노력에 얼마나 함께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CDP 문서도 공개하고 있죠. 캘빈클라인은 이들이 지켜야 할 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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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에 있는 제조 공장과 판매처로 인해 운송 중 환경 이슈 역시 클 것으로 추측돼요. 아쉽지만 관련된 정보는 찾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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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빈클라인은 2030년까지 모든 스코프에서 플라스틱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고, 포장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고 있어요. 현재 캘빈클라인 포장재의 53%가 재활용 소재이고, 약 60%가 FSC 인증을 받은 종이예요. 캘빈클라인은 모든 종이 포장재를 FSC 인증 혹은 재생지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또한 2021년 대비 2022년에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약 50% 감축하기도 했어요. 궁극적으로는 Canopy's Pack4Good initiative의 멤버로서 포장 자체의 크기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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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빈클라인과 모회사 PVH 그룹은 의류를 다시 자원화하는 방식에도 관심이 많아요. 현재 네덜란드의 모든 캘빈클라인 매장에서 의류 takeback 시스템(폐의류 수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이를 Fashion for Good과 함께하는 가먼트 리사이클링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거한 제품들을 리폼해 홍콩에서 팝업 전시를 열기도 했어요. 의류를 리폼하고 수선해서 제품의 수명을 늘리는 홍콩의 기업 Fashion Clinic과 협업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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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Calvin Klein, 롱레이블, longlabel, 리마인드얼스, remindearth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캘빈클라인은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찍이 미국 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브랜드입니다. 2003년 PVH 그룹에 인수되었지만 캘빈클라인만의 색을 변함없이 드러내고 있어요. “모두를 위해, 영원히”라는 슬로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캘빈클라인은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노력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위한 노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캘빈클라인은 어떤 브랜드 인가요?

 캘빈클라인은 2025년까지 브랜드가 사용하는 면, 비스코스, 울을 모두 지속가능한 소재로 바꾸고, 2030년까지는 사용하는 모든 폴리에스터를 지속가능 폴리에스터로 바꾸겠다고 밝혔어요. 무엇보다 모든 제품이 순환 경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제품의 전과정을 고려하며 디자인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2022년 디자이너 800명에게 친환경 소재와 패키징, 가먼트 리사이클링에 대해 교육했다고 해요. 
또한, 2030년까지 사무실, 물류센터, 매장에서 전기를 이용할 때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어요. 이 목표를 달성하면 전체 탄소 배출량의 30%를 줄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해요. 2030년까지 공급 체인의 모든 업체들이 higg FEM 등을 기준으로 구성한 환경 기준을 100% 충족하도록 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죠. 물 사용과 화학 물질 사용에 관해서도 2025년까지 브랜드의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물에 유해 화학 물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며, 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지역에서의 액션 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발표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