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바지가 면 소재로 만들어지는 옷인 만큼 리바이스는 면을 많이 사용합니다. 브랜드가 사용하는 소재의 90%가 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하죠. 리바이스의 모기업 LS&CO에서 사용하는 모든 면 소재의 95%는 오가닉, 리사이클 혹은 베터코튼 인증을 받았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 조달하기 위한 노력이에요.
리바이스는 US Cotton Trust Protocol에도 가입했어요. US Cotton Trust Protocol은 물 사용, 에너지 효율성, 탄소 배출량, 토양 보존, 토양 탄소화와 이용이라는 여섯 가지 기준으로 엄격하게 면 생산을 감시하는 프로토콜이에요. 이 프로토콜에 사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속가능한 면을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면 산업 자체를 지지한다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라고 볼 수 있어요.
 2022년에는 소재를 수급하는 가치사슬에서 브랜드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를 측정했어요. 조사를 통해 원자재 생산이 육상과 민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양적으로 확인하고, 2023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을 위한 전략을 세웠어요. 2030년까지 적어도 3개의 민물 생태계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생물 다양성 차원에서 중요한 지역의 원자재 생산 발자국을 30% 줄이겠다고 했죠. 2025년까지 산림 파괴를 전혀 일으키지 않는 자원 확보 방식을 찾겠다고도 했어요.
 그 밖에도 다운 제품 충전재의 100%가 RDS 인증을 받았고, 나무 펄프로 만드는 셀룰로스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Manmade Cellulosic Fibers를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Manmade Cellulosic Fibers는 사막화를 방지하고 나무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만든 섬유예요. 리바이스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패션 산업과 원단 산업이 책임 있는 생산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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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이스의 모회사 LS&CO는 37개국에서 1083개의 제조 공장을 운영해요. 현재 제조공장의 90%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약 850개 이상의 공장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재생 에너지 사용 외에도 원재료나 포장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한 결과, 2016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Scope 1과 2에서 71%, Scope 3에서 23% 절감했어요.

 청바지에 사용되는 데님은 다른 면 소재에 비해 물을 훨씬 많이 사용해요. 청바지의 자연스러운 워싱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염색과 세탁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바지 한 벌이 제조부터 폐기까지 3,800리터의 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죠. 리바이스는 물을 재사용, 재활용하고자 노력해요. 지역 맞춤형 물 사용 목표를 설정해서 물을 절약하거나 재활용, 재사용하는 시설에서 더 많은 제품을 제작하고자 하죠. Jeanologia Environmental Impact Measurement(EIM) 플랫폼을 통해 물 사용을 추적하고 관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리바이스는 지금까지 11억 5천만 리터의 물을 재활용했어요. 특히 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지역에서는 담수 사용량을 50% 줄일 것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까지 14% 감축에 성공했어요. 

 또한,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술인 WATER<LESS 기법을 개발했어요. 2011년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했고, 2016년에는 이 기술을 오픈 소스로 모두에게 공개하기로 했죠. 누구나 물을 절약하는 노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자체적으로는 2021년까지 만들어지는 의류의 80%를 WATER<LESS 기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어요.
리바이스가 이용하는 레이저 염색, 에코 스톤 사용, 오존 워싱 등의 기술들은 모두 세척 횟수를 줄여 물 사용량 및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ZDHC 기준에 맞춰 화학 물질 배출도 매우 경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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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이스의 21년도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운송은 리바이스가 배출하는 탄소량의 10%를 차지한다고 해요. 리바이스는 항공 운송을 최소화하고 지역에 알맞은 다른 운송 방식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유럽에서는 철도를 주로 이용하고, 아시아에서는 강을 따라서 바지선을 이용한다고 하죠. 미국에서는 트럭 운송을 철도 운송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해요. 컨테이너 하나에 더 많은 제품을 넣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를 새롭게 디자인하기도 했어요.
 또한, 리바이스와 협업하는 운송 업체 Maersk는 폐기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료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리바이스는 2021년 동안 Maersk의 친환경 운송을 통해 1,000개의 컨테이너를 운반했고, 친환경 운송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죠. 리바이스의 모회사인 LS&Co.는 친환경 운송을 지향하는 Clean Cargo Working Group에 참여하고 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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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이스는 케어 라벨과 태그의 크기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플라스틱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아주 작은 것들도 신경 쓰려고 하죠. 모든 포장재를 재사용,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지속가능한 출처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환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제품이 공장을 거쳐 물류센터와 매장에 도착하는 과정에서의 포장도 최소화하고자 힘쓰고 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폐기물 총량을 줄이기 위해 애쓰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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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바지는 본래 오래 입을 수 있는, 튼튼한 옷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탄생했어요. 청바지의 특징을 살려서, 리바이스에서는 청바지 관리 방법을 홈페이지를 통해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요. 올바른 세탁 방법까지도요! 청바지의 생애주기에 쓰이는 3,800L의 물 중 23%가 세탁 및 관리에서 사용된다고 하니 세탁만 잘 해도 물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죠.
 리바이스 테일러샵에서는 수선 및 리폼 서비스도 제공해요. 북미에서는 2021년 동안 24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했답니다.
 
 리바이스 세컨핸드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어요. 빈티지 리바이스부터 현재 신상품까지, 다양한 세컨핸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또한, 폐기되는 리바이스 제품은 리바이스는 폐기된 청바지를 재활용하는 방법도 고안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오가닉 코튼, 헤진 청바지, 지속가능한 비스코스를 혼방하여 리바이스의 가장 대표적인 라인인 청바지 501을 RECYCLED 501로 만들었어요.리바이스 매장을 통해 수거한 청바지도 RECYCLED 501의 재료에 포함되죠.  2021년부터 Ellen MacArthur Foundation Jeans Redesign project에 참여하며 청바지 리디자인과 리사이클을 함께 고민하고 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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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LEVI’S, 롱레이블, LongLable, 리마인드얼스, remindearth

 청바지의 역사를 검색해 본 사람이 있다면 리바이스를 모를 수는 없을 거예요. 청바지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바로 리바이스의 설립자 리바이 스트라우스입니다. 1853년 미국의 골드러시 시대,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질기고 튼튼한 데님 천으로 청바지를 만들었어요. 광부와 노동자들, 카우보이, 심지어는 락스타까지 청바지를 입지 않는 사람이 없었죠. 그렇게 가장 유명한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데님은 다른 소재보다 물을 많이 사용해요. 청바지 하나가 생산되어 폐기되기까지 약 3,800L의 물이 쓰이죠. 리바이스는 데님 의류의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는 브랜드예요. Buy Better, Wear Longer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리바이스, 어떤 환경적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리바이스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리바이스의 모회사 LS&CO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2025년까지 공급체인에서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동시에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죠. 2025년 이전에 순환경제를 위한 계획안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해요. 
 소재 부문에서는 2030년 이전에 모든 소재를 제3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버진 소재가 발생시키는 탄소발자국의 30%를 감축하겠다고도 했죠. 특히 브랜드가 사용하는 소재를 공급하다가 사막화되는 곳이 없도록 물 부족 지역의 원재료 수급에 신경 쓰겠다고 했어요. 
 또한 2025년까지 제조 공정에서 담수 사용률을 50% 감축하고, 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지역의 공장에서는 사용하는 물 자체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어요. 
 이에 더해 2030년까지 포장 부분에서 모든 일회용품을 100% 재사용 혹은 재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