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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Archive
2026.03.20
캠퍼
Camper
키워드
순환성(순환모델)비콥(B Corp)에코디자인업사이클링리사이클
친환경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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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정도
브랜드 규모
큰브랜드
국가
유럽 / 스페인
아이템
신발액세서리

1. 캠퍼(Camper)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캠퍼(Camper)는 스페인 마요르카 섬의 깊은 뿌리로부터 시작되어, 15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가족 경영의 가업을 이어온 글로벌 신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역사는 1877년 플룩사 가문의 초대인 안토니오 플룩사가 영국에서 습득한 선진 신발 제조 기술을 고향인 마요르카 잉카 지역에 도입하며 작은 작업장을 연 것에서 출발했어요. 이 작업장은 세대를 거치며 정교한 기술력을 쌓아왔고, 오늘날 전 세계가 사랑하는 캠퍼의 견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1975년, 가문의 3세대인 로렌초 플룩사는 '신기 편안하면서도 쉽게 규정할 수 없는 독창적인 신발'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캠퍼 브랜드를 공식 런칭했습니다. 마요르카 지역 언어로 ‘농부’를 뜻하는 브랜드명에는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하고 강인한 삶에서 영감을 얻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어요. 캠퍼의 역사적인 첫 모델인 ‘카멜레온(Cameleon)’은 이러한 브랜드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당시 농부들이 작업 중 닳아버린 신발을 스스로 고쳐 신던 모습에서 착안한 이 제품은, 버려진 폐타이어와 가죽 자투리를 재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현대적인 업사이클링 개념이 정립되기 훨씬 전부터 캠퍼가 자원의 순환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음을 증명해요. 캠퍼의 성장은 개별 브랜드의 성공을 넘어 마요르카 신발 산업 전반에도 혁신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캠퍼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디자인 철학 덕분에 마요르카는 유럽 내 고품질 신발 생산지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되었죠. 또한 캠퍼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설계와 정책을 인정받아, 스페인 브랜드 최초로 EU가 공인하는 ‘친환경 브랜드’ 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지속가능성 리더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캠퍼는 ‘목적 있는 발걸음(Walk with Purpose)’이라는 미션 아래, 단순한 제조를 넘어 캠퍼만의 지속가능한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객관적인 데이터로도 확인되는데, 2022년 글로벌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업계 평균인 50.9점을 크게 웃도는 97.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날 캠퍼는 효율성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통해 자연과 도심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제안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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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캠퍼가 말하는 지속가능성이란?

캠퍼의 지속가능성 철학은 ‘완벽함이 아닌, 조금씩 더 나아가기(A Little Better, Never Perfect)’라는 슬로건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단기적인 종착지가 아닌, 끊임없이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는 여정으로 바라보는 브랜드의 진정성을 잘 보여줘요. 캠퍼는 화려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에 급급하기보다, 이미 설정한 야심 찬 약속들을 차근차근 완수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베터 컬렉션(Better Collection)’의 달성률을 살펴보면 그 성과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020년 상반기 39%였던 달성률은 매 시즌 비약적으로 성장해 2021년 하반기에는 98%에 도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증명해냈어요. 이러한 철학은 과잉 생산보다는 품질과 내구성을 강조하는 ‘슬로우 패션’의 지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된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마세요(If you don't need it, don't buy it)” 캠페인은 무분별한 소비를 경계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독려하는 캠퍼만의 독보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2030 탄소 중립을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 캠퍼는 203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직접 및 간접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실행 중입니다. 이를 위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은 공신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측정하고 있어요. 현재 스페인과 독일의 모든 매장에서는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입니다. 그 결과 2019년 대비 2024년 기준, 직접 배출량(Scope 1+2)은 79%, 공급망 배출량(Scope 3)은 29% 감소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나아가 캠퍼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갑피와 안감에서 버진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 제품에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소재를 포함하겠다는 구체적인 시한을 정해두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여 지구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어요. (2) 자연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연대 캠퍼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단계를 넘어, 브랜드의 뿌리인 마요르카와 지중해 지역의 자연 및 사람들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포르멘토르(Formentor) 반도의 수중 생태계를 복원하는 ‘세이브 더 메드(Save the Med)’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지중해의 해양 재생을 위해 협력하는 비영리 단체와 손을 잡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마요르카 보존 재단(MAPF)과 협력하여 지역사회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번영할 수 있도록 재생 농업 관행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통합을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아요.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교육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에스멘트(Esment)’ 활동에 참여하며 공동체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2012년 설립된 ‘캠퍼 재단(The Camper Foundation)’은 이러한 모든 자선 활동의 구심점이 되어 예술과 문화, 환경 전반에 걸친 소외 계층 지원 이니셔티브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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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캠퍼의 지속가능성이 담긴 제품들

캠퍼의 ‘완벽함이 아닌, 조금씩 더 나아가기(A Little Better, Never Perfect)’라는 철학은 제품 설계와 소재 선택 전반에 아주 밀접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주로 재활용과 내구성, 그리고 에너지 절감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캠퍼만의 독창적인 아카이브를 쌓아오고 있어요. 1975년부터 최근까지, 캠퍼의 철학을 상징하는 주요 모델들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1) 카멜레온(Camaleón) / 1975 캠퍼의 시작을 알린 첫 번째 컬렉션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모델입니다. 마요르카 농부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던 폐타이어와 가죽 자투리를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재활용과 내구성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원형을 선보였습니다. (2) 테라(Terra) / 1993 자연과의 공존을 고민하던 캠퍼는 1990년대에 들어 린넨, 라피아, 에스파르토와 같은 순수 천연 소재만을 사용해 신발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위적인 가공을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테라'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캠퍼의 진심을 담고 있어요. (3) 펠로타스(Pelotas) / 1995 캠퍼는 신발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지속가능성의 실천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펠로타스'는 평생 보증 서비스를 통해 압도적인 내구성을 강조해왔어요. 현재 출시되고 있는 '펠로타스 아리엘(Pelotas Ariel)' 역시 평생 보증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책임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와비(Wabi) / 2000 일본의 미니멀리즘 미학에서 영감을 얻은 '와비'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였습니다. 복잡한 공정을 덜어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일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덜어냄의 미학'이 어떻게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예요. (5) 페우(Peu) / 2000 '페우'는 화학 성분을 배제한 식물성 무두질 가죽(Vegetable Tanned Leather)과 최소한의 부품만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소재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환경에 가해지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모델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6) 로쿠(Roku) / 2024 최근 공개된 '로쿠'는 캠퍼의 미래지향적인 설계를 보여주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6개의 모듈형 부품으로만 조립되어 수선과 재활용이 매우 용이해요. '와비'의 미니멀리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마모된 특정 부품만 교체해 신발의 수명을 무한히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수명이 다해 폐기할 때도 각 소재별로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순환형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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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해석

캠퍼는 농부의 실용주의를 지향하며 브랜드의 시작부터 순환성이 내재된 브랜드였어요 - 1975년 첫 모델인 '카멜레온'부터 폐타이어와 가죽 자투리를 사용해 현대적 업사이클링 개념이 정립되기 전부터 순환성 내재화 - 비콥(B Corp) 점수 97.8점(업계 평균 50.9점 상회), 탄소 배출량 79% 감소 등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데이터 공개 - '로쿠(Roku)'와 '와비(Wabi)'에서 보여주듯 단일 소재 및 무접착제 조립 방식으로 폐기 단계에서의 재활용 용이성을 극대화한 에코 디자인 제품들 제시 - 수선 서비스를 매우 강조하여 운영 중 이런 점은 생각해야 해요 - LWG 인증 가죽을 선호하지만, 축산업 자체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과 환경 부하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부담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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